건강해진다는 것
건강하게 확신할 수 있기 까지 부단히 노력해야 함을 아는데 이렇게도 오래 걸렸다. 함부로하는, 사유없는 확신이 얼마나 위험했던가. 또, 그 반작용으로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식의 안전제일식 사고도 몹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잖은가. 중요한 것은 뜬구름 잡는 허공에 떠다니는 단어들이 아니고. 다른 이가 얘기한 타당한 말씀도 아니고. 나의 판단. 나의 이유.
그러기에 나의 판단과 생각이 비참히 어긋났다고 깨달을 때, 그 모든 화살이 스스로에게 돌아올 때,
그 때를 위해 부단히도 노력해야 하지 않겠는가.